이런 질문은 꼭 필요하다.
왜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하지?
아이온 온라인에 투자한 대규모의 자본과 시간과 인력에 혹해서?
이 답은 지금 당장 나오기 힘들다고 본다.
지금으로서는, 그저 흥미로운 주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적은 그 흥미로움 이상의 이유를 찾는 것이다.
게임을 이루는 두가지 요소로서의 명확하고도 중요한 구별이 있겠다.
프로그램(혹은 규칙)과 플레이
전자는 후자의 근거가 되면서 후자를 통해서만 나타난다.
후자는 전자를 근거로 가능하고, 자신을 통해서 그 근거를 드러낸다.
이 구별이, 소쉬르가 얘기한 랑그/파롤의 구별과 상당히 유사하다.
문제는 언어로서의 파롤을 어떻게 각각의 텍스트에 적용시키는가?
파롤을 그대로 텍스트로 봐도 괜찮을까? 그렇다면 랑그는 무엇을 말하게 되는 것일까?
구조주의자들은 여기에 대해서 어떤 답을 주고 있을까?
결국에 이러한 과제를 얻어냈다.
언어학적 구별인 랑그와 파롤의 구별은 해석학의 영역에서 텍스트에 적용이 가능한가? 그렇다면 어떻게? 그 근거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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